09년 7월 26일에 응시했던 토익 점수가 나왔다. 토익 만점을 넘나드는 친구들의 점수에 비하면 보잘 것이 없지만 그래도 한 달 공부해서 이 정도면 만족스런 점수. 특히 LC 점수가 너무 잘나와서.. LC랑 RC점수가 바뀐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솔직히 아직 LC 문제 풀면, 10개 중에 1~2개씩은 꼬박 꼬박 틀리는데;; (젠장할 영국 발음들;;) 점수는 감사히 받고, 이 점수가 실제 내 실력이 될 때 까지 열심히 해야지 :-) 900 넘을 줄 알았으면 8월 시험은 신청 안 하는건데 ㅠ.ㅠ ETS의 상술은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그냥 영어를 미국식으로 발음해 주면 안되겠니? 막연하게 t를 세게 발음한다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안개속을 헤매는 느낌이다. 그래서 아예 안 들리는 영국식 발음을 따로 정리하기로 했다. last [last] staying [stㅐng] day[dai] contact our ~ [컨택타워 연음]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깐 또 별게 없네. 허허. 분명 더 많이 안 들렸는데 orz 영국애들 대화는 하나도 안 들리는데 그래도 문제는 대강 맞추는건 역시 TOEFL에서 단련된 찍기 실력 덕분? 그러고보면 TOEFL은 미국 애들이었는데도 하나도 못 알아들었었지. 그땐 long conversation LC 지문 독해 자체가 안되더만 -.-;; (이상한 단어가 원체 많아서) RC 독해 보니깐, email에 ..
난 내가 영국식 발음을 잘 알아 듣는다고 생각했었다. --> 토익 LC를 공부하면서 내가 그 동안 영국식 발음을 "제대로" 들어본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상에.. feeling을 [feling], staff는 [스타프]로 발음하다니.. 틀린 문제는 죄다 영국식 발음 -ㅅ- in 3 days 라면 보통 3일 안에 라고 해석하지 않나? 3일 후에 라고 해석된다니.. 뭔가 신세계를 본 느낌이다. 7/26 토익시험 걱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