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C몽에 대해 글을 쓴 뒤 꼬리를 무는 생각들을 좀 더 정리해봤다. 일단 기사를 하나 보자. 고난도 춤으로 어깨 탈구 병역 기피 비보이 또 적발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5∼2009년 병무청 신체검사를 1주∼2개월 앞두고 거꾸로 서서 허공에 뜬 다리로 기교를 부리는 ‘카포에라’ 등의 춤 동작을 매일 2∼3시간씩 반복했다. 현역이 아닌 공익근무요원 판정(4급)을 받기 위해서였다. ‘10㎏ 스피커 들기’, 아령을 들어올렸다가 어깨에 힘을 뺀 채 팔을 떨어뜨리는 ‘아령치기’ 방법도 병행했다. 국민일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426523 병역을 면제 받기 위해 비보이들이 신체를 과도하게..
평소 그의 노래와 까불거림을 좋아하던 팬으로써.. 이번 발치몽 사건은 참으로 안타깝다. 일단 좀 의심스럽다는 건 인정을 하자. 7년 전에는 멀쩡하던 치아가 이런 저런 이유로 군대를 미루는 사이에 다 빠져버리고, 치아로 인해 병역을 면제 받았다? 누가 봐도 수상하긴 하다. 하지만 “7년 동안 7번 병역 연기”, “치아로 인해 병역 면제”, “검찰의 기소 처분” 이 세 가지 팩트만 주어진 상황에서 지금처럼 MC몽에게 돌을 던지는 상황이 과연 정상적인가? MC몽 측이 정상적인 치료 행위로 치아를 뺀 것일 뿐, 군 면제를 위해 발치를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만큼, 이 부분은 의학적 판단이 나올 때 까지 좀 더 기다려보자. 단순히 “12개의 치아를 치료 목적으로 빼는 것이 가능하냐” 라는 비전문가적 상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