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도록 회사 이야기는 안 쓸려고 하지만, 워낙 삶에 끼치는 임팩트가 크다보니 ㅠ.ㅠ 적당히 필터링 해서 적어보자. 며칠 전부터 사내에서 “윗선에서 개발자들 너무 논다고 야근하라고 했다더라” 라는 카더라 통신이 떠돌기 시작했다. ‘에이.. 설마 우리 회사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팀장님께서 팀원들을 모아 놓고 취지해 대해서 말씀 해 주셨고, CTO님께서 기술본부 전체에게 이에 관한 메일을 보내셨다. 요지는 “4월 말까지 그 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우선 순위에 밀려나 있던 업무들을 집중해서 끝내고, 업무 집중도를 높여보자!” 이다. 그런데 이런 취지가 여러 단계를 거쳐 내려오면서, “한 달 동안, 평일 야근 + 주말 근무를 꼭 해야함” 이라고 직원들에게 전달되었다. 어떤 개발 센터는 주5회 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