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를 구입을 위한 예산을 국회에 요청했다.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는 도입된지 20년도 넘었고, 40명 밖에 못 타는데다, 항속 거리도 짧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해외 순방에서 민간 항공기를 “잠시 빌려서” 쓰고 있는 형편이었다. 이러다 보니 오히려 돈은 돈대로 들고, (매번 항공기를 빌리고, 개조하고 하다 보니 오히려 전용기를 구입하는 것 보다 돈이 더 든다고 한다) 보안 문제도 있다 보니, 전용기 도입을 결정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서민들은 버스 타기도 걱정인데 대통령은 전용기 타령이냐”라는 비난까지 받아가며 전용기 구입을 결정한 노무현 대통령은 사실 전용기를 탈 수 조차 없는 형편이었다. 전용기는 2008년 도입 예정이었고, 노대통령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