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졸업식 때문에 포항에 다녀왔다. 2년만의 졸업식이다. 학부 졸업 때는 "내가 세상에 뭔가 보여주겠다"라는 패기가 있었고, 졸업식 환영사, 축사 등에서 의미를 찾고 마음에 새기고 그랬었는데, 지금의 나는 그런 게 없다. 그냥 목표 없이 막연히 인생을 낭비하는 느낌이랄까. 졸업인데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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