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헐. 영광의 상처 -_-v
- Diary
- 2002. 9. 19.
어제.
바이크를 샀다.
그냥 선배들 타는거 보고,
나도 한번 타봐야지~ 란 맘 먹구 있었는데.
학교에 매물이 나왔길래 사버렸다 -_-v
덕분에, 대학교 들어 오기 전에, 어릴 때 모아뒀던 돈이랑,
방학 때 과외하면서 모은 돈이랑,
이번 달 용돈의 대부분이 날아가 버렸지만 --;;
그래도 좋다.
이 비좁은 포항 밖을 나갈 수 있는 도구가 생겼으니까 :)
물론,, 아직은 카울 씌운 택트의 수준을 못 벗어 나고 있지만
언젠간, 기분이 울쩍할 때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내공이 쌓이면,
포항의 mt명승지(-_-)인 구룡포(아직 한번도 못가봤따 -_-)랑
인호형이 한 번 가보라구 추천해준 영일대랑
예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불국사까지 타고 가 봐야겠다!
으흣..
그런데 rider의 길은 아직은 먼 것 같다.
바이크에 시승한지 이틀 만에 벌써 저렇게 영광의 상처가 생겨버렸으니..
헐헐.
걱정되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