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는 사원들이 최고의 productivity를 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사람들은 건강할 때 최고의 productivity가 나온다.
→회사는 사원들을 건강하게 해야 한다.
2. 사람들은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
사람들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
→ 회사는 사원들이 헬스장에 자주 가게 해야 한다.
3. 사람들은 예쁜 (잘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자주 방문한다.
→ 회사는 헬스장에 예쁜 (잘생긴) 트레이너를 배치해야 한다.
아- 이 얼마나 논리적인 흐름인가.
오늘 회사 사옥 내의 휘트니스 센터가 오픈한다고 해서 아침에 운동을 하고 왔다. 절대 트레이너 분의 미모가 2% 부족해서 적은 글이 아님을 밝히는 바이다. 차라리 경쟁심이 생길 수 있도록, 근육질의 남성 트레이너분을 배치해 달라고 ㅡ,.ㅡ
그래도 사내 헬스장의 좋은 점은 단 돈 2만원에 라커도 주고, 운동복에 양말까지 대여해 준다는 거다. 심지어 샤워장에는 엘라스틴 샴푸랑 린스에 바디 샴푸까지 비치되어 있다. 일반 헬스장에서 구비해 두는 싸구려 샴푸랑은 질적으로 다름 ㅠ.ㅠ 마지막에 LG생활건강에서 나온 스킨이랑 로션까지 ㅡ.ㅜ 갑자기 없던 애사심이 또 막 생기려고 한다.
별 생각없이 헬스장에 있는 로션 바르고 나오는 나 같은 사람이 많아지면.. 조만간 회사 사람들에게서 다 비슷한 냄새가 나지 않을까.. 하는 재밌는 상상을 해 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