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메일

며칠 전에 메일이 한 통 날아왔다. 제목은 IN-TECH Book Chapter Nomination이고, Dear Dr.(!) Lee로 시작하는 메일이다.

대충 번역해 보면,

-----------------

이박사님께.. (일단 호칭 좋고. ㅋㅋㅋ)

박사님께서 쓰신 Haptic Weather라는 논문으로 인해 Advanced Haptics라는 책의 한 챕터를 쓸 수 있도록 임명 되셨습니다.

챕터당 비용은 470유로를 드립니다. (오호..)

-----------------

470유로가 얼마인지도 모르지만, 일단 책을 쓸 수 있다는 말에 솔깃했으나, 회사와서 Haptics에 손 뗀지 어언 1년이요, 1년 전으로 돌아가더라도, 능력 밖의 일임을 너무나 잘 알기에, 친히 교수님께 메일을 포워딩을 해드렸다.

교수님 가라사데

“채현아, 이 메일은 마구 오는 거의 스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벌써 몇 번 째인지 모르겠네 ^^”

솔직히 진짜 책 저자로 nominate 된 줄 알고, 살짝 들떴는데, 완전 망신이였음. ㅋㅋㅋ 어여 진짜 책의 저자가 될 수 있도록 내공을 쌓자. ㅠ.ㅠ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