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졸려 죽겠다.
그래도 할 건 하고 자야겠지? ;
#1. 오늘 드디어 회사에서 교육이 시작 되었다. 검색 전반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우리 팀에서 하고 있는 crawling robot에 대한 소개. 일단 동작하고 있는 서버의 규모에 놀라고,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검색 엔진에 아직 개발할 거리가 한 가득 있다는 데 다시 놀랐다. 즉, 나 할 일 많다 –.-;
#2. 원래 개발자들에게는 24인치랑 17인치 모니터 한 대 씩을 준다. 그런데 난 17인치 모니터 한 대 밖에 안 주는거다 –.- 언제 주려나.. 싶어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마침 헬프데스크 아저씨가 오셨길래 물어봤다.
“저.. 원래 모니터 두 대 주는 거 아닌가요?”
“아무나 두 대 주는건 아니구요. 직군에 따라 달라요. 개발자 분들만 두 대..”
“저도 개발자인데요 ㅜ.ㅜ”
“어라..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 “
괜히 애매한 시기에 입사해서 이런 낭패를.. 혹시나 싶어서 HR화면에서 경력_정규채용 이라고 쓰인 페이지를 캡쳐해서 메일로 쏴 드렸다. 저도 정규직 개발자 맞거든요 ㅜ.ㅜ 모니터 주세요. 흑..
#3. 비가 와서 길거리에 거의 모래더미처럼 쌓여 있던 눈이 대부분이 녹았다. 한 순간 도시 전체를 공사판처럼 만들더니, 그걸 또 한 번에 없애 버리는 대자연의 힘. 역시 자연은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