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v 방송과 인터뷰
- Diary
- 2010. 5. 18.
오늘 오후 시간에 팀장님과 미팅을 끝내고 잠시 카페테리아에서 놀고 있었는데, 왠 방송 카메라가 돌아다니는거다. 알고 봤더니 일본 TV에서 우리 회사 취재를 왔다는데 (그런데 왜 왔을까?) 마친 레고 테이블에서 창작활동에 집중하던 우리 일행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가장 신기해보이는 나의 작품을 보고 대체 뭘 만든거냐고 묻길래, 당당하게 “지팡이로 걷고 있는 에일리언”이라고 대답해 줬다.
지금 뭐하는 시간이냐고 묻길래, 자체 휴식 시간이라고 말했더니, 자체 휴식 시간이 뭐냐고 물었다. 그래서 팀장님 몰래 나와서 노는거라고 너무 솔직하게 대답해 버렸다. T.T 그리고 이런 창조 활동(?)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은 마음에 드는지 등에 대해 인터뷰 했다.
치사하게 나한테 답하는 걸 다 맡겨 버린 우리 조 사람들은 인터뷰가 끝난 뒤에, 조금 미안했던지 내 작품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었다. 이름하여
우린 이러고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