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문명5 엔딩을 봤다. 이 어마어마하게 중독적인 게임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고,, 문명 하느라 2박 3일을 날린 게 좀 찔려서 오늘 그 동안 묵혀뒀던 집안일을 끝냈다.
1. 설거지. 이틀 치 정도야 뭐 가볍게 ㅎㅎ
2. 빨래. 그 동안 빨래통에 묵혀뒀던 여름 셔츠들을 드디어 세탁기에 넣었다. 원래 손빨래를 하라고 되어있었지만, 도저히 손빨래는 못하겠고, 그냥 드럼세탁기에 있는 손빨래 세탁 모드로 처리.
3. 바닥청소. 얼마 전에 구매한 LG진공 청소기로 슝슝~ 이제서야 하는 말인데, 로봇청소기는 아무래도 올해의 구매 실패작인 듯 ㅜ.ㅜ 그에 비해 새로 구매한 LG진공 청소기 싸이킹은 정말 최고다. 왜 LG가 백색가전의 왕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음.
4. 화장실청소. 뿌리는 옥시싹싹 한 번에 깔끔해진 변기. 그리고 바닥에 널려있던 머리카락들도 모두 하수구로~~
5. 책장 위치 이동. 책장이 구석진 곳에 있다 보니, 책을 꺼내서 읽다가 주로 바닥에 던져두기 일쑤였다. 계속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게 보기가 싫어서, 책장 위치를 침대 근처로 옮겨야지 옮겨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배치 완료 ^^
치우기 전에 여기 저기 널려있던 책들이..
이렇게 깔끔하게 이동하였습니다. ^.^
자다가 책을 볼 수 있도록 스탠드도 준비해주는 센스~!
이제 겨울 옷만 꺼내면 되는데, 그건 졸려서 다음에 해야겠다. 당분간은 그냥 긴팔 몇 개로 버텨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