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쓰는 중

지난 두 달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를 실 서비스에 적용하고, 관련 내용을 특허로 쓰고 있다. 시스템을 한창 만들고 있을 때는, 참 간단한 아이디어들의 연결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정리하려고 보니 내용이 꽤나 복잡하다.

처음에는 주말 동안 머릿속에 있는 내용으로만 쓰려고 했는데, 정리가 안 되서 프로젝트 진행할 때 끄적여둔 위키 페이지까지 보고 있으나, 디테일한 몇몇 부분은 어떻게 한건지 기억이 안 난다. –.- 아무래도 내일 회사에 가서 소스를 들여다 봐야 할 듯.

두 달 동안 우리는 도대체 뭘 만든 거지? ㅋㅋㅋ

아, 정말 다시 들여다보니 그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랑 과장님이랑 어마어마하게 고민했다는 게 팍팍 느껴진다. 이 많은 고민의 결과들을 과연 변리사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떻게든 이해할 수 있게끔 정리해줘야 할 텐데, 이게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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