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due date를 정해놓고 뭔가를 하면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번 발표 자료를 만드는 일은 꽤 오래 전부터 예정이 되었던 일이라.. 사실 조금 일찍 시작했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무사히 끝낼 수 있었겠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내 마음대로 되나..
결국 지난 주 금요일까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다 보니 도저히 자료를 만들 시간을 내지를 못했고, 빈손으로 마감(이번 주 화요일) 이틀을 남긴 월요일을 맞이했다. (물론 주말에 작업을 하면 됐겠지만, 도저히 의욕이 안 생겨서 T_T)
이번 주 월, 화에는 특단의 대책으로 아예 재택 근무를 하면서 자료를 만들었다. 걸려오는 전화도 없고, 메일도 안 열어보다 보니 interrupt도 없고, 집중이 잘 됐다. 이틀 동안 열심히 만들었지만, 아무래도 이틀 만에 데이터를 뽑고 발표자료까지 만들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수요일 사내 발표는 그럭저럭 마무리를 지었고, 이제 조금 더 가다듬어서 다음 주 목요일에 외부 무대에서 발표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작 오늘부터는 그 동안 밀린 일들을 처리하느라 자료를 가다듬을 시간이 없다. 헐.. 시간 언제 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