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아 결국 오늘도 압박 받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플러스 웹 마스터를 맡고 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원래 내가 들어올 자리가 웹 디자인을 맡아줄 여학생의 자리인지라 -_-

내가 웹마스타가 되었다고도 하던데..

혹자는 뽑을 당시 제대로 돌아가는 개인 홈페이지가 내 홈피 밖에 없어서라고도 말한다. -_-

어쨌건 난 플러스 웹 마스타다.

WebMaster. 그냥 '부원'보다는 뽀대도 나고, 개인적으로 들인 노력에 비해 Visual한 결과가 많이 나오는 Web분야가 맘에 들어서 Web Study 팀장도 같이 맡아서 하고 있지만,

작년 이맘쯤부터 나오는 플러스 홈피 개편 얘기가 나올 때면 난 한없이 움츠러 들어야 했다 -_-;

이래 저래 한 학기를 버티고 지난 여름 방학때 서울까지 올라가서 토플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 만들어낸 나의 첫번째 작품은 http://new.plus.or.kr    -_-

동아리원들의 무관심 속에서 잊혀진 홈페이지지만, 나름대로 Graphical한 면과 홈페이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 홈페이지였다. (메뉴의 작명 센스 -_-b)

그렇게 만들어 놓고 다시 배를 째기 시작한지 어언 8개월..

보다 못한 회장님께서 과감히 예전 홈페이지를 없애 버리고 outline만 던져 준 후, (  http://plus.or.kr  )
"야, 채워 넣어 -_-"

하신지가 벌써 2주 전.

하지만, 천부적인 색감이라는게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없던 미적 감각이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닌지라,

& 요즘 과외 비지니스에 교육 정책 연구 위원회 알바생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지라-

결국 오늘도 하루만에 급조한 php page (  http://xlos.new21.net/plus  ) 를 들고 회장님을 찾아간 것이였다.

커커-_-;

지금 생각해보니 혼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군.

결국 다시 잡은 due date는 4.5 식목일.

말만 앞서는 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뭔가 official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내야한다.

누가 추천할만 한 곳 좀 올려줘 -_ㅜ


;;
오늘에서야 새삼 벌려 놓은 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채현군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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