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이런 얘기 쓰기 참 뭣하지만, 어차피 이 홈피 들어 오는 사람은 나랑 인호형 밖에 없는 듯 하니- ㅋ

어떤 계기로 지난 대학생활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1학년 때..
1학기 땐 정처없이 고민만 하다가, 끝났고-
2학기 땐 죽어라 공부만 했다.

2학년 때..
뭔가 다른 걸 해 보고 싶어서 동아리에도 들고, 생활 방식도 많이 바꿔봤지만,
여전히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 밖엔..

3학년 때...
아직 현재 진행중이긴 하지만..
왠지 1, 2학년 때랑 비슷한 기억만 남을 듯 하여 우울하다.

대학 생활 4년 중에, 연애, 동아리, 학업 중에 하나라도 성공하면 성공이라고들 하지만,

정작 내가 그토록 바랬던 학업이라는 것을 지금 와서 돌아보면, 사실 별 거 아닌 거 같다. 무언가에 대해서 안다! 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분야가 없는 걸 보면..

그야 말로, 공부를 위한 공부, 학점을 위한 공부가 아니였을지.. 걱정이 된다.

동아리? 글쎄..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항상 힘들 때 제일 먼저 포기해 버린 것이 바로 동아리 활동이였으니..

그렇다면 역시 남은 것은 '연애'가 되겠는데,
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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