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해..석... -_-

어제의 생각과는 다르게 굉장한 부담감과 압박감을 느끼며_-_

이틀 연속으로 정말 1시간도 딴짓 안 하고 보고서만 쓴거 같다. 이제 거의 30페이지에 다다르고 있다. -_-; 물론 그 중에 절반은 그래프이긴 하지만.

아우 ㅡ.ㅡa 진짜 다시는 권재룡 교수님 수업 안 듣는다.

원래 내 목적이 방 한구석에 수북히 쌓인 이면지를 연습장으로 다 소비하기 위해서 수학과 과목을 신청한 것이였는데,

이건 완전 컴공과 과목보다 더하다 -_-

하루종일 이런 쓰잘데기없는 보고서나 쓰고 있어야 하다니..

난 또 교수님이 마지막 프로젝트는 재밌는거 한다길래, 나뭇잎 떨어지는거 시뮬레이션 할 줄 알았더니 ㅡ.ㅡ;

왠 일생 일대에 도움도 안되고, 재미도 눈꼽만큼도 없는 수식이나 분석하고, 왜 에러가 생기는가에 대해서 이렇게 고찰하고 있어야 하나.

으으.. -_-

사실 이틀 꼬박 하고도 아직 내가 하기로 한 분량 3~4번에서 4.(d)을 못 해서 열 받고 있는 중이였다. -_-^

3~4번에서 너무 무리를 한 관계로; 7번을 이눅이한테 미뤄버리는 필살기를 발휘했다. 흣흣;

그래도 5~7번 쓴 이눅이보다 3~4쓴 내 거가 보고서 용량 거의 10배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