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F2005

YGF2005에 참가하고 왔다. Young Generation Forum이라는 행사인데, 한국말로는 젊은세대 포럼이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그저 호텔에서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준다길래 신청을 했는데, 정말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 왔다.

http://www.ygf.or.kr

여기가 홈페이지인데, 자세한건 거의 없다. -_-;

한국 학생 40여명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날아온 1.5세대 80여명의 대학생들이 만나서 human network를 형성하는 것이 주목적인 포럼이다.

지루한 CEO/CTO포럼도 있었고, 국회의원 홍창선씨 강연, 이름이 기억 안나는 몇몇 교수님 강연도 있었고,

그룹 토론, 발표, 산업시찰, 관광 등의 일정이 있었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일정은 공식일정이 끝나고 매일밤 이어지던 bar, club을 오가는 night party였지만. 흣;

가서 느낀 점은.. 역시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욕망이다.

처음에는 가서 영어로만 대화해야 하는지 알았지만, 몇몇 사람들 빼고는 다들 한국말을 잘했다. 그리고 영어도 잘했다. -_-;

우리랑은 한국말로 대화하고 자기들끼리는 영어로 대화하는데- 아우;;

정말 끼고 싶어도 낄 수 없는 그 스피드와 자연스러움. 전공으로는 대화해본적도 없지만, 그냥 그거 하나로 왠지 기가 죽는 것 같았다. -_-..

나중에 유학을 가면 저렇게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랑(괜히 전공공부도 잘 할 것 같았다!) 경쟁을 해야 하나.. 하는 걱정도 생겼고,

그냥 맘편히 우리학교 대학원이나 진학해야지-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약간은 도전정신이 생겼다.

내일은 교수님을 찾아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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