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특회사

알티캐스트에서 오늘 연락이 왔다.
(사실은 어제)

"저희 회사는 3년보다 더 있을 사람을 원해요"

면접보러 가서, 너무 갑빠있게
"3년 뒤엔 유학을 가고 싶습니다."
"10년 뒤에는 게임을 만들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가상현실 interface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딴 소리를 했더니만. ㅋㅋㅋ

사실 같이 면접을 본 서울대나 카이스트 학생처럼
"회사에서 뼈를 묻겠습니다." 라고 비볐으면 어떻게 됐을 거 같기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가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도 아니였고_-

사실은 그렇게까지 안해도 붙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_-_

당연히 offer를 받고 갈지 안 갈지 고민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대학원으로 무조건 gogogo~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ㅎㅎ

어쩌겠나. 오히려 미련없이 버리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할지도.

그냥 일본 여행이나 갔다 와서 열심히 연구나 해야겠다.
내일은 여권을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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