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어제 기쁜 마음으로 밤 새주시고, 7시쯤에 연구실에서 내려와서 자고, 11시에 깨서 수업 듣고, 빵하나 사 먹고 또 자고 -.-;

Advanced VR 수업째고 -_-;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하필이면 나 없는 동안에 숙제 나왔다고 하고. OTL

Haptics의 페이스가 이대로라면, 도저히 제대로 다 할 수가 없을거 같아서 결국 세 과목 중에 Transformation Theory 잘라 버렸다.

사실 그 과목이, 열심히 하면 많이 배울 거 같기도 한대.. 당췌 열심히 할 수 없는 구조인거다.

대학원 수업 답게 책 없는건 이해하겠는데, 교수님 나름대로 정리하셨다는 강의 노트가 참 이해하기 힘든 구조인데다,

필기 수업이라- 수업시간에는 거의 노트 베끼는데 시간 다 보내고, 교수님 설명은 거의 못 듣고(수식 그리기 바쁘다보니)

나중에 다시 복습을 하려고 해도, 이게 워낙 함축된 수식이라-_- 알 수가 없다.

물론 관련된 책들을 다 뒤적거리면서 보면 될 것도 같고, 그렇게 하려고도 했는데, 어제 Haptics 숙제 한다고 밤새면서, 그렇게까지 할 시간은 없을거 같더라.

결국 Drop~~~~

음후후..

어쨌거나 낮에 너무 많이 잔 관계로 지금 낮과 밤이 뒤집혔다 T.T 새벽 다섯 시 인데도 잠이 안와... 흑흑.

그래서 그냥 만화나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