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새벽 한 시에 열심히 책을 봐주려는 순간에 연형이형한테서 전화가 와서- 포스비 모임에 불려갔다.

새벽까지 술을 마신 덕분에--; 한 번 뒤집힌 낮과 밤을 더욱 확실히 해준 듯 -_ㅜ

오늘은 포카전이 시작된 날이다. 두 시쯤에 출근한 주제에- 바로 나가서 점심으로 산기연 식당에서 라면 먹고, 포카전 개막전까지 보고 왔다.

ㅎㅎ 그래서 왠지 오늘 좀 찍힌거 같다 --;;

그래도 내가 기획한 인공지능 경연대회는 안 볼수가 없기에- 그거까지 또 봐줬지. ㅎㅎ

그런데 카이스트 뿌요뿌요 팀한테 우리학교 78연쇄팀이 7대 3으로 졌다.

왠지 나중에 학생지원팀한테 괜한 대회 만들었다고 한 소리 들을거 같기도 하다. (우리가 졌으니깐)

혹시라도 포카전 행사가 궁금한 사람은

http://kaist.postech.ac.kr

여기로- 대회 실시간 중계도 해준다. :$

지금도 밖에는 포카전 과별 음주 행사가 한창이겠으나, 나는 대학원생인 관계로- (사실은 숙제가 많아서) 열심히 랩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

nosal cavity가 콧구멍이라는 사실을 안 사람?

우리의 콧 속으로 들어온 분자 중에 98%는 콧물--;에 흡수되고 그 중에 2%만 후각세포를 자극한다고 한다.

1926년에 Gault라는 사람은 소리를 받아들이는 고막이 피부에서 진화된 조직이라는 사실에서 착안, 사람의 피부를 훈련시켜 소리(즉, 공기의 vibration)를 구별하는 연구를 했다고 한다.

물론 실패했지- ㅋㅋㅋ

사실 나도 내가 왜 이런걸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Haptics 과목을 수강하는데 왜 난대없이 Psychophysics를 공부해야 되냐고 -_ㅜ

흑흑.. 어쩌겠나. 난 학생이고 수업은 교수님 마음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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