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했다

어차피 4월에 다시 짐을 싸야하긴 하지만. 이사를 했다. 원래는 공학4동 115호 큰 방에 있었는데, 재훈이형과 재영이형이 졸업을 하면서 두 자리가 비었다. 내 자리는 벽을 기대는 자리라, 햇빛도 안 들어오고, 바람도 안 통하고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회에 옮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처음으로 고려한건, 햇빛이 잘 들고 내 자리에서 가까운 재훈이형 자리였는데, 우리의 랩장님인 성훈이형께서 낼름; 이사를 하시는 바람에, 나는 중간방인 공학4동 108호로 오게 되었다. 사실 108호가 115호에 비해서 공간도 넓고, 조용하고, 115호의 새 자리는 햇빛도 들어오고, 창문도 있어서 환기도 시킬 수 있다. 감동 T.T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옆방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비명 소음(?)과 창문이 많아서 춥다는 것 정도? 그래도 내 자리 바로 위에 난방기가 있기 때문에 별로 춥지도 않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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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한 자리! 창틀에 공간박스를 배치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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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책상과 작은 책상을 평행하게 배치해서 큰 책상을 전부 쓸 수 있도록 했다. 역시 108호가 넓긴 넓구나. 이렇게 배치를 해도 자리가 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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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책상. 아직 조금 지저분 하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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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호의 예전의 내 자리는 라꾸라꾸 침대가 배치되어 침대자리로 바뀌었다. 침대가 딱 맞게 들어가는 덕분에 앞으로 졸릴 땐 한숨 편히 자고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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