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자들이 공부 안 하는거야 주지의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길 수는 없지 않은가. 가끔은 내 전문 분야에서 나도 깜짝 놀랄만한 정보와 통찰력을 보여주시는 기자님들을 생각하면, 함량 미달 기사를 양산해 내는 기자들은 좀 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통신이 내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설프게 아는 척 하는 머니투데이 기자보다야.. 4G 이동통신?...오해와 진실 by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정말 LTE 상용화로 ‘꿈의 이동통신’ 4G 시대가 활짝 열린 것일까. 먼저 4G의 개념부터 확인해보자. 사실 이동통신 표준화를 주도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는 3G, 4G 등의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시장과 업계에서 4G라고 부르는 이동통신기술의 공식명칭은 ‘IMT-어드밴스트(Advanced)..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가입을 하였다. 내가 정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다. 막상 써보니 계속 쓰게 된다. 특히 동영상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인코딩해서 넣기는 귀찮지만 밖에서 심심할 때 잠깐 잠깐 3G로 각종 TV 쇼 프로그램/TED 동영상 등을 볼 때면 정말 기술의 진보가 가져다 준 편리함에 경이를 표하게 된다. 나 뿐만 아니라, 점점 스마트폰이 보급화되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일상적으로 쓰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생활 패턴이 이렇게 변하게 될 텐데, 과연 현재의 3G 네트워크로 버틸 수 있을까? SKT가 주장하는 대로 4G (LTE)를 빠르게 구축하더라도, LTE 하나로 과연 폭발하는 무선 데이터 사용량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