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전에서.. 양교 총장님들의 불꽃매치
- Diary
- 2008. 9. 21.
올해 어김없이 포카전이 열렸다고 한다. 비록 학교는 떠나있지만, 여전히 결과는 궁금하구나. 2008년 포카전의 결과는 2007년에 이어 포스텍의 승리라고 한다. ㅎㅎ 포스텍 만세~~
그리고 한 가지더.. 포스비에서 보니, 개회식 때부터 양교 총장님들의 불꽃튀는 신경전이 있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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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 (Board) | ScratchPad |
글쓴이 | (From) | ****(월* 향) |
날짜/시간 | (Date) | 2008년 9월 21일 13시 47분 50초 |
제 목 | (Title) | 포카전 다녀와서 글 쓰는 중입니다. |
개회식부터 식겁했음.
정확히는 불꽃튀는 총장대결부터.(물론 저희 총장님은 국제 회의 가셔서 부총장님이 오셨지만;)
#1-1.
"제가 카포전 개회사를 영어로 준비했는데, 포항대 학생들이 못 알아들을까봐 그냥 한글로 진행하겠습니다."
카포전(x)->포카전(O) : 원정 경기이므로 포카전이 정식 명칭입니다.
포항대(x)->POSTECH : 남표씨, 그렇게 영어 영어 하시면서 정작 POSTECH 해석을 포항대라고 하시나여.
#1-2.
남표씨가 뭐라고 하시든 우리는 모두 속으로,
'그래서 그렇게 잘난 님은 학생한테 욕먹나요...'
라는 기분으로 보았습니다.
(조크보드의 '카이스트 쿨가이' 참고)
#2.
우리 총장님은 워낙 바쁘신 몸이셔서 부총장님께서 대신 오셨습니다.
부총장님 하시는 말씀.
"카이스트 와서 참 놀랐어요. 예전에 비해서 건물도 많이 늘어나고...(이런 식으로 칭찬이 이어짐.)
그래서 든 생각이, '아, 카이스트가 이렇게 우리 뒤를 바짝 쫒아오고 있구나.'"
아아, 부총장님, 멋지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으로 반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략)
출처 : http://posb.postech.ac.kr/board/readArticle.jsp?aid=2718306&pageNum=1&perPage=15&sort_col=aid&sort_desc=d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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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ㅠ.ㅠ 완전 뒤집어 지는 줄 알았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