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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만족스런 하루를 살 수는 없다. 오늘도 역시 그랬는데, 오전에 일이 잘 풀리다가, 오후에 전화 한통에 맥이 탁 풀려서 --; 일단 내가 잘못한 거라서, 무조건 죄송하다 그러긴했는데, 왜 전화를 하셨는지 모르겠다. 나한테 사과를 받고 싶으셨나..? 내일은 내가 전화를 걸어서 좀 더 말을 해 봐야겠다. 일단은 내가 잘못한거니..

저녁에 치과 예약이 잡혀 있어서, 6시 땡 치고 퇴근해서 구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양치를 한 뒤 6시 30분에 치과를 갈 계획이였는데, 팀장님이 6시에 갑자기 삼겹살 콜을 외치셔서..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그래도 계속 이물질이 틈새를 노리는 치아 문제가 더 급해서 어쩔 수 없이 치과를 다녀왔다. 어금니 하나 치료하는데 24만원 -_-; 앞니가 또 썩어서 레진으로 해야 된다는데 이건 또 15만원이라네. 일단 안 급해 보이는 앞니는 다음에 치료하기로 했다. 이번 달 가계부도 벌써 계획이랑 틀리게 가는구나. 흑

그리고 올해 만우절은 진짜 아무것도 못 하고, 못 보고, 못 느꼈다. 역대 만우절 중 가장 심심했던 만우절이 아니였나 싶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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