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었던 수목금

3/10 수요일

번개 삼겹살 모임. 원랜 우리 팀에서도 우리 조 네 명만 모이는 간단한 번개였는데, 랩장님께서 오셔서 삼겹살을 쏘시며 “1차는 내가 살게~” 하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2차까지 간.. 2차에 맥주를 마시러 갔는데, 랩장님께서 은근 우리 프로젝트에 압박을.. “그 프로젝트 발표 안 한지 너무 오래 된거 같아~~ 내가 신경 좀 써야겠는데~~” –_-;; 요즘 사알짝 일정이 늦어지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늦지 않고 잘 진행되고 있었는데 말이지. 이러다가 우리도 top-down 방식으로 일정이 정해질까 걱정이다. 번개 괜히 했어 T.T 괜히 압박만 받았어~~ T.T

 

3/11 목요일

목요일 뭐 했지.. 아, 수요일날 너무 늦게까지 달려서 일찍 잤다 ㅎㅎ

 

3/12 금요일

운동하고 재훈이형 만나서 저녁 먹었음. 재훈이형이 스킨스쿠버를 한다기에 나도 혹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넘 비싸고, 여친한테 물어봤더니 물이 무서워서 싫댄다. ㅜ.ㅜ 아무래도 힘들겠지? 흑.. 나도 바다속에 내려가서 물고기들이랑 놀고 싶었는데.. 쩝쩝

 

이거 적고 보니 정신없었던 수목금이 아니네. 정신없었던 수요일 & 후유증 목요일 & 그냥 저냥 지나간 금요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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