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 금요일마다 릴리즈되어 나의 주말의 기쁘게 해 주던 Mentalist가 이번 주에는 왠 일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미드 카페에서 볼만한 미드를 검색하던 중에, 워킹데드라는 작품을 많이들 추천을 하시길래 한 번 감상해 보았다. 난 워킹데드라길래, 일하는 아빠 이야기인가? 해서 코믹물쪽으로 생각을 했는데, 이게 웬걸. The Walking Dead가 풀네임이었고, 좀비 이야기였다. –_-;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흥미진진하니 심심하신 분들은 받아서 보시길.. ㅎㅎ

#2. 지난 금욜일은 랩장님 환송회. 랩장님과 끈끈한 친분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가신다니 아쉽다. 여기다 자세히 쓸 얘기는 아니지만, 원인 제공을 하신 그 분이 좀 원망스럽기도 하고.. 앞으로 랩이 어떻게 돌아갈지 걱정스럽고 ㅡ.ㅡ;

지난 랩 플레이샵 때 랩장님께서 취중에 나한테 “기대한 것만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하셨고, 이번 환송회 때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든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

내가 평소에 널널한 모습을 보여드렸거나, 아니면 나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높으셨다는 말씀인데.. 높게 평가 해주셔서 고맙기도 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성과를 낸 것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하다. 뭐 아직은 첫 1년이니까 라는 핑계를 대고, 내년에는 당당하게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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