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기

#1. 부산 여행 12/18~19 부산에 놀러 갔다 옴. KTX를 탔더니 왕복 차비만 10만원이더라. 도대체 철도공사는 왜 만년 적자인거냐.. 뭔가 일상을 탈출한다는 느낌으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그냥 서울 비슷한 곳만 둘러 본 것 같아 좀 미안했다. 다음엔 좀 더 계획을 세워서 놀러 가야지.

#2. 오랜만에 우리 조 회식. 평소에는 약속이 별로 없는 나도 이런 저런 모임 약속으로 달력이 뒤덮이는 걸 보니, 연말은 연말인가 보다. 어제 저녁에 부산에서 회를 먹고, 오늘 저녁에도 회를 먹은 걸 빼면 만족스러운 회식이었다. ㅎㅎ 남자 네 명이서 수다를 떨었는데,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았는지 12시가 훌쩍 넘어서야 끝이 났다. 내년 2월이면, 나도 이제 자유의 몸이 되는데, 뭘 하는 게 좋을까? 우리 조 사람들의 대다수의 조언은 언제나 들은 것처럼 ‘이 길은 아닌 것 같다’ 였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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