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off

#1. 휴가를 내고 놀러 갔다 왔다. ㅎㅎ 이천 테르메덴이라는 한국 최초의 독일식 온천 리조트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캐리비안 베이 같은 워터파크를 기대하지 말고, 그냥 “온천” 정도를 기대하면 딱 좋다 :)

야외에도 온천탕이 있는데, 탕 옆에는 바로 눈이 쌓여있고, 쌓여있는 눈을 보면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따뜻한 탕 안에 몸을 누이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었다. ㅋㅋㅋ 나중에 눈이 올 때 가면 더 멋질 거 같아서 (눈 맞으면서 온천이라니! 일본 만화에서나 보던 풍경아닌가 ㅋㅋ) 다음에는 일기예보를 참고해서 놀러 가기로 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적어 놓을 점. 동서울 터미널에서 이천 테르메덴으로 직행 버스가 있음. 시간은 1시간 20분. 가격은 5500원 쯤 한다. 이천 터미널에서 테르메덴 셔틀을 타는 것 보다 여러모로 편하니 참고하시길.. 차가 있으면 더 편히 다녀왔을 텐데 T.T

#2. 연말정산!! 2010년 1월에 이직을 한 관계로, 작년 소득이 두 회사에서 나왔는데, 지금 직장 소득으로만 연말 정산을 했을 때는, 40만원 넘게 환급을 받는 걸로 나왔었다. 그런데 어제 이전 직장 원천징수 영수증을 받아서 합산을 하니, 환급액이 10만원으로 줄어 들었다. ㅠ.ㅠ 13번째 월급은 개뿔 ㅜ.ㅜ 그나마 장마랑 연금저축 안 했으면 세금 더 뱉어낼 뻔 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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