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1. 회사에서 조직개편이 있었다. 우리 회사 (옮긴지 세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왜 이렇게 어색하다냐)는 조직 개편 이후에, 구성원들에게 팀을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물론 아무나 막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한 분야에서 3년 이상 일했다던가) 조직 개편 후, 일정 기간 동안 다른 팀에 공식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다. 물론 경력채용 된 나는, 3년인가 5년인가 우리 팀에 묶여 있어야 하므로, 딴 나라 얘기이긴 하다.

#2. 팀 회의를 하고 있는데, 팀장님께 쪽지가 왔다. 팀명을 지금 정해서 보내야 한단다 –_-; 그래서 약 5분 간의 논의 끝에 팀명을 정했다. 그 후 10분 쯤 뒤에 다시 팀장님께 걸려온 전화 한 통.. 원장님께서 이름이 맘에 안 드셨는지, 다시 팀장님이랑 열심히 전화로 논의를.. 개인적으로 난 별로 였던, 뭔가 굉장히 긴, 무려 세 단어로 이루어진 팀명이 정해졌다. 그리고 다시 오늘 공식적으로 발표가 났는데, 세 단어 중에서 중간 단어가 빠진 이름이 최종 낙점. 뭔가 우리 회사 좀 즉흥적인 거 같애;;

#3. 이건 약간 다른 얘긴. 오늘 신문에 30대 대기업 초봉에 관한 기사가 나왔다. 내가 겪었던 N모사와 친구에게 들었던 K모사는 대략 맞는 것 같고, 여기 신입공채로 들어온 우리 팀 매니저 분께 물어보니 S사 초봉도 인센 포함하면 비슷한 거 같다고.. 그런데 또 다른 S사는 절대 저 연봉이 아닌데,, 하면서 출처를 확인해 보니,

12일 머니투데이가 국내 시총 상위 30대 기업들과 해당 기업의 최근 입사자 등을 상대로 지난해 1월 입사한 대졸 사무직 신입사원의 지난해 기본급과 상여금, 각종 수당, 연말 성과급을 모두 합친 세전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그냥 기자들 인맥 총동원해서 기사 썼나 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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