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1. 며칠 전에 화장실 앞에 안경을 두고 샤워를 하러 갔다가, 나오면서 안경을 밟았다. –_-; 어찌어찌 땜빵을 하고 나니 당장을 쓸 수 있었고, 안경 새로 해야지; 라고 마음은 먹었는데,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또 똑같은 짓을 해서 안경이 다시 박살 났다 –.-; 샤워하기 전에 안경은 안전한 곳에 올려두자 ㅠ.ㅠ
#2. 어디 기사에서 봤는데, 집을 몇 시간 비울 때는 보일러를 끄는 것 보다는, 낮은 온도로 보일러를 켜 두는 것이 더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식은 방바닥을 데우는 것 보다, 유지하는 것이 연료비가 더 적게 든다는 논리. 여기 이사 와서, 난방비 폭탄(!)을 경험하고 난 뒤, 지금은 3시간 간격으로 난방을 하도록 설정을 해 놨는데, 이 논리대로라면, 나는 지금 바보 짓을 하는 셈인가? –_-? 조만간 간단한 실험을 통해 직접 fact를 밝혀 볼 생각.
#3. 하기 싫다고 아무리 미뤄봐야, 누가 대신 해 주지 않는다. 오히려 후딱 해치우고, 맘 편히 남은 기간을 보내는 것이 낫다. 미루면 기간 내내 괴롭고, 결국은 quality도 떨어진다. 오히려 학교 다닐 때는 잘 이해하고, 실천했던 것 같은데, 회사에 와서는 (특히 요즘) 거의 마지막까지 미루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 이제는 좀 더 정신을 차려야겠다. 미루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금 더 고민을 해 봐야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