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얼마나 정신이 없는가 하면,,

#1. 아침에 출근할 때 일이다. 방을 뒤져보니, 회사 ID 카드가 없어서, 어제 퇴근할 때 회사에 두고 왔나? –_-? 하면서 일단 회사로 갔다. 다른 직원이 통과할 때 묻어서;; 출입문을 통과한 다음에 내 자리에 가서 한참을 찾았는데 ID카드가 여전히 없다. ㅠ.ㅠ 이건 뭘까.. 집에 가서 다시 찾아봐야 하나.. 하고 낙담 한 다음에 (ID카드가 없으면 굉장히 불편함) 일하다가 점심 먹으러 가는데 보니 ID 카드가 목에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흔히 말하는 정신줄을 놓았다는 표현이 딱 요즘 내 상태인듯

#2. 우리는 서비스를 만들었고, 실제 우리 서비스를 붙였더니 고객사 매출이 증가했고, 시장의 반응은 hot 하다. 경쟁사들도 이제 막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더 해야 할까?

a.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품질을 갖추기 위해 R&D에 매진

b. 결과 보고서 작성을 위해, 시장 조사, 경쟁사 분석, 마케팅 계획, 경제성 분석 등의 문서 작업

상식적으로 보면, 당연히 a를 해야 하는데, b를 하고 있다는 건 유머.. 이게 무슨 사내 벤쳐냐.. 에휴..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서 개발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item의 개수를 최대 1~2만개를 생각하고 시스템을 설계했는데, 모 서비스에서 item 수 백 만개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거기다 하루에 몇 만 개씩 추가 되고 있다는.. 결국 별 생각 없이 달아놓았던 MySQL이 bottleneck이 되었고, 일단은 hadoop data node들에 Redis를 memory cache 처럼 달아서 수습을 해 보았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내일 적도록 하자 ;;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