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가 좋아

#1. 요즘같이 더운 여름 날에는 보통 반바지를 입고 출근을 한다. 나름 스타트업의 장점이라고나 할까?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대기업에 다닐 때도 꾸준히 반바지를 입고 다니긴 했군) 그런데 가끔 외부에 미팅이 있을 땐, 나의 편의보다는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여 알아서 긴바지를 입고 가는데, 오늘처럼 땀내면서 긴바지 입고 출근했는데, 미팅이 당일 취소되면 좀 허무하다. 그러자 팀장님 왈 : 사무실에 미팅용 긴바지 아님 작업용 반바지를 가져다 놓으세요! 라고.. 오.. 신박한 해결책일세.

#2. 지난 연휴에는 역시나 별 거 없었고, 그냥 아이패드로 책을 좀 보다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이전에 엑스맨 시리즈를 즐겁게 본 기억이 있어, 엑스맨 아포칼립스라는 영화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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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꾸준히 나에게 4점을 받아왔었던 엑스맨 시리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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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에서 전체 평점(3.5점) 대비 예상 별점(2.9점)이 낮길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너무 많은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으려다 보니, 이야기의 짜임새가 매우 부족하고, 언제나 자랑하는 액션신 조차도.. 난 어릴 적 봤었던 영화 우뢰매가 생각났었는데, 나만 그랬나? 하여간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였다. (참고로 나의 평점은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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