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5년 뒤, 10년 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 건가요?
- Diary
- 2016. 6. 4.
#1. 요즘 듣고 있는 노래 중에 추천곡 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OpQFFLBMEPI
Pink의 Just give me a reason 이라는 곡. 회사에서 누가 틀어줬는데 가서 곡명을 물어봤다. 분명히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을 더듬어봐도 찾을 수가 없다. 멜로리가 익숙한 걸로 봐서, 분명 이 곡이랑 좋은 기억이 있는 것 같긴 한데, 기억을 꼭 찾았으면 좋겠다. ㅎㅎ
#2.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씩 refresh day라는 걸 한다. 이번 달은 준비하는 사람 취향대로.. 다 같이 발 마사지를 받으러..
그런데 막상 가 보니.. 발 마사지/등 마사지를 고를 수 있길래 별 생각 없이 등 마사지를 골랐건만.. 마사지사님께서 힘을 딱 주는 순간 후회가 밀려왔다. 아.. 그냥 편안하게 발 마사지나 받을껄.. 뭔가 시원해지는 것 보다 온몸의 근육이 놀란 듯 ㅡ.ㅡ; 그냥 다음에는 편안하게 발 마사지나 받아야겠다.
#3. 생각해보니 오늘 꽤 모욕적인 일을 당한 것 같다. 우리가 그렇게 우습게 보였나 싶기도 하고. 집어치우고 그냥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겨뤄보기로 방향을 정했다. 나중에 꼭 반드시 본진에서 갚아 주겠다.
#4. 요즘 간혹들어 이런 질문을 받는다. “앞으로 5년 뒤에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이럴 때 나도, 5년 뒤에는 우리가 이렇게 성장해서 이런 대단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멋지게 말해 주고 싶지만, 솔직히 1년 뒤, 아니 6개월 뒤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에, 5년 뒤는 자신이 없다. 당장 1년 전, 창업할 때, 난 우리가 뉴스 미디어와 함께 사업을, 그것도 네이티브 애드 사업을 하고 있을 줄 정말 몰랐다. 여러 가지 운과 흐름이 잘 맞았고, 우리는 그 흐름에 몸을 맡겼을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상상을 해 보라면, 아마도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개인화/데이터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application을 만들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원래 창업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서 한 거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이 분야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