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식, 좋은 대화
- Diary
- 2020. 6. 10.
어딘가에 초대되어, 좋은 음식을 대접받았다. 원래는 식당을 예약하셨다는데, 식당에 모종이 사정이 생겨서 직접 집에서 음식을 준비해 주셨다고.. 죄송스러운 마음 반, 감사한 마음 반. 그래도 즐거운 대화로 즐거운 식사가 되셨기를 희망해 본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K님과 길고 긴 대화를 전화로 나눴다. 최근의 고민거리와 푸념과, 신세 한탄과 뭐 그런 것들. 오밤중에 무려 1시간 넘에 통화를 해 주시며, 답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답이 나오도록 같이 고민 해 주시고, 경험을 나눠주신 K님께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 그래도 많이 정리가 되었고, 울적한 마음도 많이 날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