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했다!

6/30 토요일

드디어 Steve 아저씨네 집으로 이사를 하다! 차가 있으니 과연 편하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미뤄뒀던 빨래를 몽땅 해 치우고, 짐을 싸서 이사를 왔다. 이곳이 바로 앞으로 5개월 동안 머물 우리 집~~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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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 보내실 곳
Chaehyun Lee
765 N Fair Oaks Ave. #3, Sunnyvale, CA 94085

그리고 월세 $550와 보증금 $550을 찾기 위해 근처 씨티뱅크 지점을 방문했다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 운전이 너무 쉽다고 자신만만해 하다가, 사고가 나니 정신이 번쩍 났다. 주차된 상태에서 차를 빼다가, 뒤도 안보고 아무 생각없이 후진 한 것이 문제였다. 벽이랑 박았으면 좋으련만, 하필이면 Honda Accord를 -_-;

그나마 다행인건 차주분이 한국분이라는 거? 보험 증권번호와 전화번호랑 주소랑 적어드리고 왔다. 재환이 말로는 사고를 내면 보험료가 오른다는데, 나는 보험료를 6개월치 일시불로 내서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다. 뭐 오르면 연락이 오겠지;; 자나깨나 차조심, 후진할 땐 항상 뒤를 봅시다 T.T

 

7/1 일요일

Dov아저씨께서 책상이랑 가구랑 빌려주신다고 하셔서 Steve형(이라고 부르기로 했음. 물론 나 혼자;;) 트럭을 타고 Dov아저씨네를 방문했다. Dov아저씨는 San Mateo인가 하는 동네에 살고 계셨는데, Steve형이 동네를 보더니 감탄했다. 비싼 동네같다고. 훗훗;

우리 집이 있는 Sunnyvale에서 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정말 자연친화적인 동네였다. 차타고 가다가 도로를 유유히 지나가는 사슴도 봤음. ;;

Dov아저씨께서 저~기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책상과 의자, 서랍장(?)을 빌려주셨다. 아저씨께서 MIT대학원을 다닐 때 쓰던 물건이라고 하니 20년은 된 물건들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을지도?) Dov아저씨의 정기를 이어받아 책상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나도 MIT 가야지 =.=//

 

7/2 월요일

노트북 디스플레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전에 적었던대로 Tad Talor씨의 게으름으로 인해 아직도 NASA Computer를 쓸 수 있는 권한이 나오지 않았는데, 덕분에 12인치 노트북으로 개발을 하고 있다.

그런데 x60모델의 문제인지, 아니면 intel gma 950 그래픽 칩의 문제인지, 간단한 OpenGL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fps가 1이 안나오는 것이 아닌가 -_-; 1주일 내내 드라이버를 지웠다 깔았다 삽질을 하다가 결국 Rescue and Recovery모드로 공장초기화를 해 버렸다. -.-; 초기화를 하고 intel gma display driver를 업데이트 하니 잘 동작한다. 만세~~

아, 그리고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X60에서 ThinkVantage를 이용해서 초기화를 할 때 따로 백업을 해 주지 않더라도, 파티션이 나눠져 있으면 c드라이브만 초기화시킬 수 있다. 그것도 모르고 D드라이버 40기가 용량을 백업하느라고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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