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학금 지원 & 날림 논문

보통 블로그에 글이 안 올라 올 때는 나태하게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_-; 하루 하루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하루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쓰는 Diary란에 쓸 말이 없어지기 때문에, 썰렁한 블로그 = 슬럼프 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며칠간 이뤘던 성과를 적어보면,

2007년 8월 31일 - 삼성 이건희 장학금에 지원했다. 학부, 대학원 성적표랑, 토플 성적표 사본이랑 기타 잡다하게 준비해서 보내야 하는 서류들이 많았는데, 여친님이 휴가를 가 버리는 바람에 대신 고생해준 건혁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나중에 한국가면 밥 사주기로 했다.

자기 소개서 쓰기가 너무 귀찮아서 예전에 써 놨던 걸 긁어다 붙였는데, 과연 삼성이 원하는 인재상이랑 맞을런지는.. 학업계획서는 지금 하고 있는 vision based haptic capture를 확장해서 솰라 솰라 적어놨는데- 기대하시라. 만약 정말 내가 쓴 만큼 다 이룰 수 있으면, haptics를 기반으로 한 컨탠츠 시장의 새 바람이 불지도 ㅡ,.ㅡ 과거 AV산업이 초고속 인터넷 활성화에 기여했듯이, 햅틱스의 대중화에도 앞장설지 누가 알겠나. ㅋㅋ

2007년 9월 2일 - LG텔레콤에 전문연구요원 지원을 했다. 원래 8/31까지 지원이였는데, 삼성 때문에 미루다 보니 깜빡했었다 -_- 혹시나하는 바람에 이력서를 보내봤는데, 다행히 *^^* 내일이 전화 면접이라는데, 별 탈없이 무사히 넘어가길.

2007년 9월 4일 - 포스터 논문 작성을 도와줬다. 어제 갑자기 인이가 연락이 와서는 논문을 써야된다길래; 부랴부랴 석사논문을 뒤적거리며, motoin planning 부분에 대해서 한 페이지 정도 영어로 짤막하게 썼다. Thesis는 한글로 썼지만, 그림은 영어로 그려놓은 나의 선견지명에 감탄하며, 그림은 쉽게 갖다 붙였지만, 영어 실력은 미국 오기 전이랑 비슷하다는 거 -_-; 결국 내가 쓴 부분은 날림 논문이 되지 않을런지.. 흐흐.. 포스터라는데 떨어지면 낭패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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