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쓰다

URAI 학회라고.. 풀 네임은 The 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Ubiquitous Robots and Ambient Intelligence 라는 곳이다. 한국로봇공학회에서 주최하는 학회인데, 국제학회다 보니 논문을 영어로 써야 한다.

논문 작성이 다소 급하게 정해진 관계로 같이 프로젝트를 한 전자과 형이랑 우리 랩의 인이랑 1주일 만에 세 명이서 뚝닥 거리면서 썼는데.. 사실 나는 너무 쓰기가 싫어서 미루다 미루다 마지막 날 후다닥 써서 한국으로 보내 버렸다. 나머지는 인이에게 수습을 맡긴 채.. -_-..

어제 교수님께서 revision한 버전이 날아 왔는데.. 붉은 색(수정/삭제 된 부분) 이 거의 반이다. ㅋㅋ 언제쯤 내가 쓴 문장이 그대로 논문에 실릴 수 있을런지.. 정말 영작 좀 잘 하고 싶은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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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 논문은 조금 나은 게, 저번에 국제 학회에 비슷한 내용으로 2쪽 짜리 poster로 써서 보낼 때는, 내가 쓴 문장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충격) 그땐 교수님께서 아예 새로 쓰셨음 -_-a 과연 이번 논문은 중요도가 떨어지는 학회라 교수님께서 신경을 덜 쓰신 걸까 아님 교수님께서 바쁘셨던 걸까. 알 수 없는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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