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를 사용할 때, 이름을 들어본 회사(?)를 이용하게 되면 보통 어마어머한 요금을 물어야 한다. 특히, 공항에서 나눠주는 데이x사 전화카드를 보면, 3000원 무료통화권이라고 적혀있는데, 실상 분당 통화료가 1000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무료통화라는 말에 속아서 마구 사용하다보면, 다음달 전화요금 고지서를 보며 쓴웃음을 지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선불국제전화카드를 많이 이용하는데, 전화 한 번 걸기가 보통 귀찮은게 아니다. 그리고 남은 금액을 체크해서 다시 전화카드를 사 놓는것도 은근히 귀찮은 일이다. 그래서 요즘은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인터넷 전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프 http://www.skype.com 를 필두로하여, 컴퓨터를 사용해서 전화를 거는 종류의 인터넷 전화가 있고, 인터넷을 ..
시차적응이 전혀 안되고 있다.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의 시차는 대략 8시간정도 되는데, 오늘도 해뜰무렵에 자서 일어나보니 여기 시간으로 저녁 7시다. 저녁 7시면 슬슬 어둑어둑해 질 시간이라, 결국 오늘도 방에서 밤새 인터넷이나 하고 놀아야 할 것 같다. 에혀. 방에서 토스트랑 시리얼 먹는 것도 이제 지겹고 -.- 내일은 주변 슈퍼마켓까지 한 번 걸어가 볼 생각이다. 한 3km정도 떨어져있다니, 30분정도 걸으면 되겠군! 슈퍼에가면 냉동피자도 사고, 과일도 사고, 컵라면도 좀 사야겠다. 아 배고파 -_ㅜ 아, 그리고 오늘 휴대폰을 받았다. 스탠포드 커뮤니티 http://stanford.kr 에서 보고 연락해서 구입한 건데, 조건이 너무 맘에 든다. 5명이서 쓰는 family plan인데, 한 달에 약 700..
5월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50분에 싱가폴 항공 비행기를 타고 5월 31일 오후12시 10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흠.. 뭔가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 =_= 나중에 시간이 나면 싱가폴 항공에 대해서 따로 적어서 올려야겠다. 가격도 저렴한데다, 최신 시설에 우리나라에서 미국까지 직항으로 간다. 이코노미 맨 앞자리에 앉아서 도착하자마자 날쌔게 달려서 제일 먼저 입국 심사를 받았는데도, 짐찾는게 너무 늦어져서 거의 한 시간이나 지체하고서야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비행기를 탈 때 수속을 빨리 했음에도 내 가방이 거의 마지막에 나온 것으로 보아, 수하물은 first in, first out 구조가 아니라 last in, first out, 즉 스택구조로 비행기에 싣는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