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시간에 팀장님과 미팅을 끝내고 잠시 카페테리아에서 놀고 있었는데, 왠 방송 카메라가 돌아다니는거다. 알고 봤더니 일본 TV에서 우리 회사 취재를 왔다는데 (그런데 왜 왔을까?) 마친 레고 테이블에서 창작활동에 집중하던 우리 일행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가장 신기해보이는 나의 작품을 보고 대체 뭘 만든거냐고 묻길래, 당당하게 “지팡이로 걷고 있는 에일리언”이라고 대답해 줬다. 지금 뭐하는 시간이냐고 묻길래, 자체 휴식 시간이라고 말했더니, 자체 휴식 시간이 뭐냐고 물었다. 그래서 팀장님 몰래 나와서 노는거라고 너무 솔직하게 대답해 버렸다. T.T 그리고 이런 창조 활동(?)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은 마음에 드는지 등에 대해 인터뷰 했다. 치사하게 나한테 답하는 걸 다 맡겨..
#1. 지난 화요일에 동양종금에서 삼성생명 주식을 청약했다.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을 몽땅 모아서 300주를 청약했건만 경쟁률이 무려 52:1 이라고.. 이럼 대충 여섯 주 정도 받을 거 같은데, 이래서야 증권사까지 갔다온 가는 택시비는 나올란가 모르겠다. #2. 오늘 4층 카페테리아에 갔는데, 레고블럭 테이블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다들 멋진 걸 만들어 놓았길래, 우리도 뭔가 창의적인걸 만들어보자며 테이블을 잇는 다리 건축을 시작. 착공부터 최종 준공까지 무려 30분이 넘게 걸린 대작 ㅋㅋ 무언가 심각한 토론 중인 조장님과 나 꽤 그럴듯해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음. 가운데 계신 분은 아이폰 삼매경에 빠져있는 우리 팀장님 ㅋㅋ 완성을 자축하며- 다리 좌측 공사 담당 : 우리 조장님, 우측 공사 담당 :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