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과 지마켓을 보유하여,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이베이와 네이버가 싸움이 붙었다. 기사에 따르면, 이베이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지식 쇼핑에서 자사 상품 DB 삭제를 요청했으며, 이는 국내 포털 1위로부터 유입되는 상당한 양의 사용자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왜 그랬을까? 알려진 사실을 바탕으로 대략적인 사건의 전개를 추리해보면, 네이버는 원래 오픈마켓에 진출할 생각이 없었다. 네이버는 꾸준히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혀왔는데, 이는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의 결과라고 생각된다. 국내 오픈마켓은 이미 성장하는 시장이 아니었고, 옥션과 지마켓이라는 걸출한 경쟁자가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다. 또한 이런 경쟁자들은 네이버의 주요 광고주 (지식쇼핑 & 쇼핑캐스트)이기도 하다...
오늘 오즈 풀브라우저를 사용하여 지마켓을 방문하니, 자동으로 http://mobileweb.gmarket.co.kr 이라는 사이트로 redirection을 시켜준다. 기존 지마켓 사이트와 크게 look & feel이 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로딩 속도가 향상 되었다. (물론 그래도 아직은 느리다 _-_ 그래도 이제 검색해서 물건을 살 수 있을 정도?) http://mobileweb.gmarket.co.kr/ 지마켓에서 풀브라우저용 모바일 사이트를 만들었다면.. 혹시 결제 문제도 해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기존 사이트의 경우, 결제 페이지가 Active X로 되어 있는 관계로, 페이지 자체를 아예 띄우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로그인을 한 뒤, 물건을 고르고, 바로 구매하기를 눌렀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