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의 과거 수익률을 믿지 말라

재테크포탈 모네타에서 어제 본 글인데, 다시 찾으려니 찾을 수가 없다. -0-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보통 증권사에서 광고를 할 때 증권사에서 과거에 운용했던 펀드의 수익률을 많이 제시하고, 실제로 일반 펀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참조하는 지표가 바로 이 펀드의 과거 수익률이다.

사실 내가 펀드를 구매할 때도, 이놈의 펀드라는 것들이 사실 다 비슷해 보였기에, (내공 부족-0-) 그나마 과거에 실적이 좋았던 운용사를 믿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해서 그냥 맘편히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4호 펀드를 구매했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사실 알아보기가 귀찮았다)

그런데 필자에 의하면, 운용사의 과거 수익률의 실체는, 많은 펀드를 실험적으로 키워보고, 그 중에서 수익률이 잘 나온 펀드를 이용하여, 광고를 하고, 높은 수익률을 이용하여 다시 투자금을 끌어 모은 다음, 그때부터는 펀드의 회전율을 높여 높은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 이기 때문에, 과거의 수익률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증권사나 운용사가 펀드 한 번 팔고 문을 닫을 생각이라면, 저 논리가 성립이 되지만, 지속적으로 매력적인 수익률을 내서 브랜드 파워를 높인 미래에셋 같은 경우에는 적용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된다.

but,, 나의 직접 투자 수익률을 다음 날 정확하게 따라 오는 미래에셋 펀드 수익률을 보고 있노라면, 과거의 수익률을 너무 믿는 것은 확실히 좋은 판단은 아닌 것 같다. ㅜ.ㅜ (최소한 하락장에서 나보다는 더 잘 방어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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