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 아침에 회사에서 누가 오늘까지 유통 기한인 요구르트를 주길래 낼름 받아 먹었다. 그리고 배탈이 났다 -_-;;; 오늘 담당 회식이였는데 T_T 한 사람 몫을 줄여 보려는 예산 담당의 음모가 아니였을까!! 하는 음모론 제기. 다행스럽게도 저녁 회식 때는 무사히 회복하여 잘 먹고 왔음.

2) 오늘 회식 자리에서 만난 어느 분께서 "혹시 **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으세요?" 라고 물으셨다. 땀 삐질;; 사실 다수에게 정보가 되는 글을 적을 때는,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내 글이 많이 노출되기를 바라지만, 이렇게 지극히 개인적인 잡담까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싶지는 않다. 처음에 블로그로 옮겼을 때는, 그래도 내 글에는 내가 책임을 져야지.. 하는 생각으로 실명을 적었었는데.. 아무래도 이제 슬슬 부담이 된다.
   대안 1) 블로그에서 나의 인적 정보를 모두 지운다. 
   대안 2) 별도의 블로그(홈페이지?)를 만들어 그 곳에 개인적인 잡설을 적는다.
좀 더 고민해 보자..

3) 유명 탤런트 안재환씨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안 읽어야하지.. 하면서도 관련 뉴스를 찾아보니 더 마음이 아프다. 남겨진 자의 슬픔을 생각하면 절대로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본인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그렇게 힘든 결정을 내렸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무엇이 옳은 선택일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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