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두 번 째 이야기

첫 출근에 이은 두 번 째 출근에서 느낀 소소한 생각들.

 

pros.

  1. 검색회사답게 사내 위키, 게시판, 직원들, 사내 문서들 검색이 정말 잘 되어 있다. 왠만한건 검색해서 다 나옴
  2. 주변에 능력있는 개발자들이 많다. 무늬만 엔지니어인 통신회사 직원들 보다 개인적으로는 훨 만족스럽다.
  3. 남아도는 책들. Java, C/C++, 유닉스, 개발방법론.. CS 관련해서 정말 좋은 책들이 여기 저기 굴러다닌다. 이걸 공부하려면 어떤 책이 좋냐고 물었을 때 바로 답이 나오는 이 환경이 너무 좋다.
  4. 사무실이 조용하다.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 다들 코딩에 집중한다. Project Management 한답시고 전화기만 붙잡고 있는 회사보다는 집중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다.
  5. 10시 출근 / 7시 퇴근. 8시에 일어나도 아침에 한 시간 영어 공부하고 갈 수 있음.
  6. 무료 아침식사. 아유 이거 감동이야 –_ㅜ 수요일에는 fruit day라고 과일도 준단다.
  7. 직급 대신 “~님”이라는 호칭을 쓴다. 이거 처음엔 되게 어색했는데, 뭔가 좀 수평한 관계라는 느낌을 준다. 그런데 이건 전사 분위기는 아니고 우리 센터만 이렇단다.

cons.

  1. flexible한 점심 시간. 원래 회사 내규는 12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점심시간인데, 팀마다 정말 자유롭게 먹는 듯. 우리 팀은 보통 한 시에 먹으러 나간다. 이건 좋은데, 좀 일찍 들어와도 xx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니까! 라면서 대놓고 공부를 하거나 자거나 할 수 있는 개인시간이 없는 것 같아 좀 그렇다. (이건 내가 아직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것일수도)
  2. 비싼 점심값 ㅜ.ㅜ 정자사옥에는 사내식당이 있다고 하는데, 서현에는 없다. 주변에서 사 먹으면 평균 7천원..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괜찮은데 매일 매일 사 먹으려니 은근 식비가..

두 번 째도 여전히 소소하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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