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2. 02.

#1. 어제부터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 이번 달 목표가 체스트프레스 20kg 3세트씩 하는 거랑, 4km를 뛰는건데.. 체스트프레스는 할만한데, 뛰는거는 헥헥. 누가 보면 30 km 정도는 뛴 줄 알겠지만, 사실 3km 간신히 뛰고 내려왔다. 이놈의 저질 체력.. =.= 올해까지 10 km 뛰는게 목표인데 가능할까?

#2. 회사에서 떨어진 첫 업무는 내가 하게 될 업무에 관련된 논문을 하나 읽고 발표하는 것. 잘 모르는 분야라 열심히 읽고 있긴한데, 역시 논문만 읽는 건 너무 졸리다. 그래서 오늘 잠깐 잠깐 짬을 내어 다른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간단한 모듈을 만들었다. 역시 내가 “직접” 뭔가를 만드는게 더 재밌고, 보람있다. 어여 이 분야도 좀 빠삭해져서 구현하는 레벨로 가야지.

#3. 우리 회사에는 경력직 직원들이 많다. 따지고 보면 나도 경력직이긴 한데, 난 좀 날림이고.. 팀 사람들 면면을 보면 다들 좋은 곳에서 왔다. NCSoft, 다음, 엠파스 등등.. 나는 직전 회사보다는 6개월 동안 잠깐 있었던 NASA에서 온걸로 사람들의 인식 속에 박혀 있는데, 좋기도 하지만, 가끔 “채현님은 영어도 잘하겠네요! 미국 드라마 자막 없이 보고 그러죠?” 라고 물으면 심히 당황스럽다;; 그래서 요즘 영어 공부 열심히 함 ㅜ.ㅜ

#4. 구글 인사팀에 아는 분이 오랜 만에 전화 오셔서 혹시 주변에 추천할 사람이 없냐고 물으시길래, 우리 학번의 엘리트 프로그래머 인후를 추천해 드렸다. 사실 내가 가고 싶긴한데 ㅜ.ㅜ 난 아직 전문연 1년이 남았기 땜에;; 뭐 난 우리 회사도 매우 매우 만족한다. :) 그리고 나중에 인후가 면접 통과해서 합격 하면, 소고기 얻어 먹기로 했다. ㅎㅎ

#5. 어제 쏠라 싸이에서 발견한 추천 곡!!! 럼블피쉬의 <그대 내게 다시>

http://www.youtube.com/watch?v=XIhhuVXmS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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