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쁜 놈인가?
- Diary
- 2010. 2. 8.
참.. 상황이. 어디 하소연 할 사람은 없고, 답답한 마음은 점점 짜증으로..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들/경험들은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좋은 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말하지만, 나도 아직 수양이 부족한지, 좋은 방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유일하게 떠오르는 해결책은 한나라당이 계속 집권하고, 온갖 부동산 규제를 다 풀고, 세계 경기가 호황을 맞아 건설 경기도 살아나고,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어마어마한 시세 차익을 거두는 것 정도?
이 모든 게 맞아 떨어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아니, 그걸 떠나서 이 방향이 세상이 바르게 나아가는 방향일까? 내 개인적인 문제가 우선인가, 아니면 우리 사회가 제대로 발전하는 게 우선인가. 평소에는 올바른 부의 축적과 사회 정의가 당연히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개인의 이익과 직접적으로 엮이고, 그로 인해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사람은.. 참 나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