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들에게 고함 - 엄기영
- Diary
- 2011. 4. 23.
어차피 선거라는 것이 자신을 대표할 누군가를 선택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자기가 한 말의 무거움을 아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정치인을 골라야 하지 않을까?
예전에 냉철하게 뉴스를 진행하던 그의 이미지를 막연하게나마 좋아했고, MBC 사장으로써 정권의 탄압아닌 탄압을 받았을 적에, 마음속으로 응원했던 내가 다 한심스럽다. MBC를 나온 후,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는 둘째치고, 강원 도민으로써, 이번에 투표권이 있는 성인이라면 위 동영상은 꼭 한 번 보기 바란다. 분명 누군가의 조언과 코치를 듣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겠지만, 공개된 TV 토론에서 저런 자세라면,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뻔히 보이지 않는가?
남의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사는 정치인은 현재 대통령으로 족하다.. 제발 강원도민들은 현명한 판단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