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모 온라인 게임 업체에서 면접을 봤다.
별로 인기없는 3D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지만, 병역특례가 된다는 이유로- 면접까지 보게 되었다.
이런 저런 질문을 하다가..
"까마귀 속에 백조가 되시겠습니까?"
"네??"
"이런 사람이 있어요. 딴 사람들은 업무가 남아서 늦게까지 일을 하는데, 어떤 사람은 자기 할 일 끝냈다고 일찍 퇴근을 하죠. 이채현씨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당연히 제 할 일을 다 끝냈으면 퇴근을 해야죠!"
"-_- 갑자기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겼고, 개인적으로 중요한 용무가 겹쳤다면?"
"저라면 그렇게 계획을 안 짤겁니다!"
"아시다시피, 프로젝트라는게..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우리 회사는 중국 대만이랑 일을 해서 그쪽 계획도 맞춰줘야 하고.."
"뭐, 그런 식의 돌발적인 상황이고, 제가 애초에 맡기로 한 일이라면 제가 남아야죠."
"꼭 이채현씨가 맡기로 한 일이 아니더라도, 다른 팀원들 사기 상 다른 일을 찾아서 할 수도 있는거죠?"
"네? 네..."
결론은 니가 아무리 잘나서 업무를 빨리 끝내더라도, 다른 사람 몫까지 하면서 같이 늦게 퇴근하라는 말씀-_-
대한민국 IT업체의 열악한 사정이야 익히 들어왔던바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말하실 줄은 몰랐다. -_-;
어차피 이 회사는 특별히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지만. 알티캐스트에서도 저러면 뭐라고 대답하지?
쩝.
어쨌건 서울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지금 집에 와 있는데, 컴퓨터가 고장나서 인터넷이 안되는 열악한 환경이라.
그냥 왠갖 잡다한 책들만 빌려서 읽고 있다.
어여 학교로 다시 가야지;
별로 인기없는 3D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회사였지만, 병역특례가 된다는 이유로- 면접까지 보게 되었다.
이런 저런 질문을 하다가..
"까마귀 속에 백조가 되시겠습니까?"
"네??"
"이런 사람이 있어요. 딴 사람들은 업무가 남아서 늦게까지 일을 하는데, 어떤 사람은 자기 할 일 끝냈다고 일찍 퇴근을 하죠. 이채현씨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당연히 제 할 일을 다 끝냈으면 퇴근을 해야죠!"
"-_- 갑자기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겼고, 개인적으로 중요한 용무가 겹쳤다면?"
"저라면 그렇게 계획을 안 짤겁니다!"
"아시다시피, 프로젝트라는게..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우리 회사는 중국 대만이랑 일을 해서 그쪽 계획도 맞춰줘야 하고.."
"뭐, 그런 식의 돌발적인 상황이고, 제가 애초에 맡기로 한 일이라면 제가 남아야죠."
"꼭 이채현씨가 맡기로 한 일이 아니더라도, 다른 팀원들 사기 상 다른 일을 찾아서 할 수도 있는거죠?"
"네? 네..."
결론은 니가 아무리 잘나서 업무를 빨리 끝내더라도, 다른 사람 몫까지 하면서 같이 늦게 퇴근하라는 말씀-_-
대한민국 IT업체의 열악한 사정이야 익히 들어왔던바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말하실 줄은 몰랐다. -_-;
어차피 이 회사는 특별히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지만. 알티캐스트에서도 저러면 뭐라고 대답하지?
쩝.
어쨌건 서울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지금 집에 와 있는데, 컴퓨터가 고장나서 인터넷이 안되는 열악한 환경이라.
그냥 왠갖 잡다한 책들만 빌려서 읽고 있다.
어여 학교로 다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