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13~1/24 디지털 포트리스1, 2 1/14~1/20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현재 달성율 : 3/5 = 60%
일주일에 한 번씩 교수님과 랩미팅이란 걸 한다. 교수님 꾸중이 너무 두려워서 랩미팅하기 싫다는 대학원생들 얘기는 남의 동네 얘긴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보니 요즘 내가 딱 그꼴이다. 사실 돌이켜보면, 학기 중에는 숙제하랴, 프로젝트하랴, 랩 잡일(은근히 많다)하랴 다른 일이 많아서 정작 중요한 연구에는 별반 진전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2007년 부터는 졸업 6개월 전이라는 짬밥을 앞세워서 랩 잡일에서도 한 반 뒤로 물러서고, 당장은 불필요해 보이는 스터디(현재 랩에서 Digital Signal Processing에 관한 스터디 진행 중)도 과감히 빠지고 딱 연구에만 몰두 중이다. 그래서 지난 1월동안 성과가 Mobile Haptic Display 소스코드 통합해서 센서로부터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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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홈페이지를 위키로 꾸며 놓으면 좋은 점이, 각자의 연구 성과를 각자가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르게 말하면, 웹마스터에게 몽땅 지워져 있던 부담을 랩원 개개인들에게 돌렸다고나 할까. 이게 바로 요즘 뜨고 있는 병렬분산처리(Parallel Distributed Processing)의 예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이론은 이론일 뿐인지라, 아무리 시스템을 잘 갖춰놔도 사람들이 안 쓰면 말짱 헛것이 된다. 우리랩 홈페이지만 봐도 각자 연구 성과를 요약해서 올릴 수 있는 템플릿을 내가 만들어 놓은지도 어언 4개월이 지났지만, 교수님과 나 외에는 아무도 업데이트를 안 하고 있던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에 울컥하신 우리 교수님께서 "다음 주까지 업데이트 다 해놔" 한 마디로 이번에 대거 업데이트가 이루어..
BK 미래정보기술사업단에서 돈이 남았는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단기 영어 강좌 수업료를 지원해 주었다. 당장 4월부터 미국에 가서 생활 해야 하는 나로써는 혼자 공부하는 것 외에도 들으면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낼름 신청을 했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대이동 조동길 어학원에서 수업을 시작했는데, 사실 강의하는 곳이 POSTECH 어학원이 아닌 사설 어학원이라서 조금 걱정이 됐었다. 월요일과 목요일 수업을 들어본 현재, 걱정이 기우가 아니라는 것이 참 안타깝다. 대이동에 밥 먹으러 갈 때 몇 번 왔다 갔다 하면서 본적이 있지만, 실제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이 수업을 들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막상 학원을 가 봐도, 성인을 위한 어학원이라기 보다는 분위기가 주로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위한 영어 학원 ..
어차피 4월에 다시 짐을 싸야하긴 하지만. 이사를 했다. 원래는 공학4동 115호 큰 방에 있었는데, 재훈이형과 재영이형이 졸업을 하면서 두 자리가 비었다. 내 자리는 벽을 기대는 자리라, 햇빛도 안 들어오고, 바람도 안 통하고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회에 옮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처음으로 고려한건, 햇빛이 잘 들고 내 자리에서 가까운 재훈이형 자리였는데, 우리의 랩장님인 성훈이형께서 낼름; 이사를 하시는 바람에, 나는 중간방인 공학4동 108호로 오게 되었다. 사실 108호가 115호에 비해서 공간도 넓고, 조용하고, 115호의 새 자리는 햇빛도 들어오고, 창문도 있어서 환기도 시킬 수 있다. 감동 T.T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옆방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비명 소음(?)과 창문이 많..
저 화려한 통장 잔액을 보라. 하나은행 통장은 정확히 118원, 우리은행 통장은 3,855원, 두 은행을 합쳐서 정확히 3,973원이 남아 있다. 게다가 믿었던 상품 시장에 투자하는 우리은행의 코모더티 인덱스 펀드는 유가 급락에 힘입어 현재 투자 수익률 -15.77%를 기록하고 있다. 100만원을 투자해서 현재 잔액이 92만원. 이거 뭐 -_-; 아무 생각없이 투자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정말 비싸게 배우고 있다. 이제 월급날(25일)까지 전자화폐에 들어있는 2만원 남짓으로 살아야 하는데, 제발 나한테 아웃백 좀 가자 그러지 말아줘. 불쌍하지도 않니 흑 지난 달에 본의아니게 지출한 카드값도 갚아야 하는데.. 아, 2월달도 힘든 생활이 지속될 거 같구나. 허허허
※경고※ 아래 내용은 구글 애드센스 약관에 위배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책임하에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나의 블로그 위에 보면 위 그림과 같은 검색창이 떠 있다. 검색어를 입력하고 버튼을 누르면 기존의 테터툴즈가 제공하는 검색을 사용할 수 있고, 버튼을 누르면 구글 사이트 검색을 이용하여 내 웹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다. 구글 사이트 검색(Google Site Search)이란 검색을 위한 구글 애드센스의 옵션으로, 내 웹 사이트의 페이지 안에서 방문자가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현재 구글에서는 구글 검색창 달기 서비스를 통해 내 웹서버에 있는 내용을 구글 검색 엔진을 통해 무료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글 사이트 검색이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구글 애드센스와의 연..
스포츠서울에서 연재가 끝난줄로만 알고 있었던 트라우마. 놀랍게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하고 있었다. 와탕카가 끝나서 공허한 아침 웹툰 세계에 단비같은 소식이.. 이제 아침은 츄리닝, 마린블루스, 트라우마와 함께 하세요~
조금 전에 저녁을 먹고 이를 닦으러 화장실에 갔는데 지린내가 심하게 났다. 혹시 나한테서 나는 냄새인가 싶어 오늘 샤워 안 하거 10초간 반성하고, '도대체 어느 개념 없는 놈이 세면대 주변에서 볼 일을 본 거야..' 라는 말도 안되는 불평을 해 가며 인상을 찌푸리며 이를 닦고 있었다. 그런데 10초 뒤에 등장한 그래픽스 연구실의 현준이형. 나랑 같은 냄새를 맡았는지 잠시 킁킁거리더니, 세면기 뒤에 있는 소변기에서 모두 물을 내리는 것이 아닌가! 별 것 아닌 행동이었지만, 그냥 불평만 해 대고 마는 나에게는 큰 귀감이 되었다. 불평 불만 보다는 해결책을 찾자! 오늘의 작은 배움 한가지였다.
가끔 모르는 곳에 택시를 탈 일이 생기면 요금 걱정이 앞서게 된다. 보통은 인터넷 지도를 통해 거리를 살펴보고, 대충 요금을 짐작하게 되는데, 기본 요금을 고려하여 계산하는 일이 그렇게 녹록한 일은 아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택시 요금은 거리 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병산하여 계산하기 때문에 차가 막히는 길이라면 더욱더 복잡해진다. (차가 1m도 가지 않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게 되면 요금은 올라간다.) 그런데 네이버맵을 사용하면 한 번에 택시 요금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네이버맵에서 막히는 길에 대한 정보까지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자주 가는 곳에 대한 정보를 넣어보니, 얼추 비슷하게 맞는 것 같다. 학교 -> 시외버스터미널 : 3,500원 학교 -> 포항역 : 5,000원 학교 -> 포항공항 ..
1/10 여친님 생일을 맞이하여 아웃백 포항점을 다녀왔다. 학교에서 105번 버스를 타고 죽 가다가, 시외버스 터미널 지나고, 오광장 사거리(오광장이 아니다!)를 지난 다음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예전의 바이킹스(지금의 블루오션) 가는 길을 생각하면 찾기 쉬울 거 같다. 정 안되면 학교에서 택시를 타도 되는데 4,000원 정도 나온다. 자세한 건 아래 지도 참조 두 시쯤에 도착했는데도 5분 정도 기다릴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거기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반 정도는 학교 사람 같았다. 역시 학교 사람들은 어딜가도 많다. 음식 먹은 얘기를 해야겠는데, 맛 자체는 다른 아웃백점(그래봐야 울산 밖에 없지만)이랑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 어딜가나 규격화된 맛~ 아웃백! 굿~ 그런데 담당 서버님의 실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