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할 게임이라면 세상에 내놓지도 않는다” - 조선일보 블리자드 사장 마이크 모하임 인터뷰 중에서.. ―당신도 직접 게임을 하는가. 직접 심각한 오류를 발견한 적이 있나. “물론이다. 가장 심했을 때는 워크래프트 2 확장팩이었다. 당시 품질관리 담당자가 내게 CD를 건넸는데, 설치하려고 하니 오류가 떴다. 다음날 그 담당자는 사표를 내고 나갔다.” - QA가 있는듯 없는듯 한 한국 IT기업에 다니는 엔지니어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부러운 얘기가 아닐까. - 오류 한 번 떳다고 사표라니 -.-;;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맞나?) 일이군. - 그나저나 조선일보는 이런 흥미거리를 참 잘 캐치해서 기사를 쓰는 것 같다. 종종 네이버에서 아무 생각 없이 기사를 읽다보면, 이건 조선일보야; 하는 느낌이 오는 패턴이 몇..
시카고에 왔다. 모 통신회사에서 해외 채용을 하길래, 무작정 이력서를 냈는데, 다행히 서류에서 통과를 하고, 간단한 전화 면접을 거쳐 현지 면접을 보러, 이곳 시카고까지 왔다. 난 왜 시카고에서 하나 궁금했는데, 그냥 지원자 중에 동/남부 학생들이 많아서랜다. 뭐 내 입장에서는 비행기값이랑 숙박비까지 대 줬으니 공짜로 시카고 여행을 잘 한 셈이고 ^^ 겸사 겸사 전문연구요원으로도 좀 뽑아 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느낌 상으로는 안 될 것 같다 T.T Haptics를 전공했으니, 통신회사에서 다음에 팔아먹을 컨탠츠는 촉각이다- 라고 자신만만하게 주장했으나, 경영지원(?) 상무님이랑 기술연구(?) 상무님께서는 "핸드폰에서 촉각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제한적이지 않은가.", "과연 고객들이 그걸 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