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글쓰기 화면은 구리다. 티스토리의 글쓰기 화면티스토리가 다음으로 완전히 인수된 이후, 내가 기억하기로 적어도 글쓰기 화면에 대해 major 업데이트가 된 적은 없었다. 반면 경쟁사인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SmartEditor3.0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등, 사용자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 왔다. 네이버 블로그의 SmartEditor3.0 글쓰기 화면 (다른 것도 좋지만, 일단 브라우저에서 클립보드로 복사된 이미지를 바로 붙여넣을 수 있다!)네이버와 다음의 개발자의 인원수 차이를 생각 해 보면, 다음을 향해 모든 영역에서 네이버 수준을 맞춰 달라는 건 무리다. 다음이 한정된 개발 자원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에 대해 별 불만은 없다. 더군다나 티스토리 ..
알다시피 우버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규제 당국과 마찰을 겪고 있다. 운송업 분야가 워낙 규제와 이해관계가 많이 엮여 있는 분야라, 혁신이 더딜 수 밖에 없고, 빠른 혁신을 위해서는 일단 우버처럼 일단 저지르고 보는 방식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그 방법이 항상 옳다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뉴욕타임즈의 How Uber Deceives the Authorities Worldwide 기사에 따르면, 우버는 Greyball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부 관계자들을 기만했다고 한다. 도대체 우버는 어떻게 정부관계자들을 기술적으로 식별 해 낸 것일까? 기사 첫 부분만 읽고는 뭔가 정부 관련 앱을 쓰는 사람들을 따로 추출 해 낸 걸까? 싶었는데, 기사를 끝까지 보면, 더 교묘하게 구별 해 냈다고 한다...